본문 바로가기
자연환경

건조한 겨울철날씨 산불조심

by 뚜버기여행@ 2019. 1. 29.



 
전국적으로 건조주의보가 51일째 발령되고있는 가운데 이번 설 연휴동안 산불발생이 증가할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내달 2일부터 6일까지 ‘산불특별대책기간’을 운영한다.

 

올해 들어 지난 27일까지 발생한 산불은 83건으로 예년 같은 기간에 비해 3.5배나 증가했다. 피해면적도 지난 1일 발생한 양양산불로 인해 예년보다 1.8배나 증가한 43ha에 달한다. 특히, 이번 연휴 기간 중 눈이나 비 예보가없고, 건조한날씨가 지속될 전망이어서 전국에 산불발생 위험이 높아진 상태다.


최근 10년간 설 연휴에 산불은 총 70건이 발생했으며, 이 중 명절 다음날이 36%로 가장 많았다. 원인으로는 소각산불이 19건, 성묘객 실화와 입산자 실화가 각각 17건으로 전체의 76%를 차지했다. 올해와 비슷한 기상을 보인 지난해에는 설 전후 3일간 29건의 산불이 일어나 산림 14ha가 소실됐다. 최근 들어 겨울철 적설량이 감소하면서 경남·북과 경기·강원지역으로 겨울철 산불이 증가하는 추세다. 


강원도 양양산불

이에 따라 중앙과 각 지역의 산불상황실은 24시간 상황관리와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감시원과 예방진화대 등 2만 2천 명을 투입해 산불취약지역 감시활동과 소각행위 계도 단속에 나선다. 감시원 1만 2천명, 예방진화대 1만명


아울러 신속한 산불진화를 위해 산림헬기와 임차헬기 등 진화헬기 157대의 상시 출동태세를 유지하고, 대형산불 위험이 높은 고성, 속초, 삼척 등 동해안에는 산림헬기를 전진배치해 초동대응을 강화한다. 산불진화헬기 : 157대(산림 47대, 임차 66대, 소방 28대, 군 16대 등)



예방진화대 1만 명과 공중·특수진화대 400명은 상시 출동태세를 갖추고 야간산불 등 적극대응을 통해 산불확산을 방지한다. 지상진화인력 : 공중·특수진화대 400명, 산불예방전문진화대 1만명 등


또한 소방부서와 협업해 신속한 상황전파 및 공조진화 등을 추진하고, 군 헬기와 병력을 동원하는 등 유관기관과 재난협력을 강화한다. 소방·군 헬기 신속지원 및 의용소방대·군인 등 지상진화 인력 지원 등


□ 최수천 산림보호국장은 “전국적인 건조특보 발령으로 산불발생 위험이 높아 성묘를 다녀오거나 산행시 산불안전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라며 “만일 산불을 발견할 경우 국번 없이 119나 산림 관서로 즉시 신고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 설 연휴(2.2~2.6) 산불발생 현황 및 여건

 

ㅇ겨울철 심각한 가뭄으로 금년1월현재(1.27기준)까지 발생한 산불은 83건(면적 43ha)으로 예년(24건, 20ha) 대비건수3.5배증가 ㅇ기후변화로 최근 산불발생시기가 연중화되고 피해가대형화되는 추세

 

* 원인별(건수) : 소각행위 16, 입산자실화 7,  건축물화재 6, 성묘객실화 3건 등
* 지역별(건수) : 경북 16, 경기 12, 강원 11건, 경남 9건, 전남 8건, 충북 7건 등


설연휴 기간에는 성묘나 등산을위해 묘지나 산을찾는 사람이 많아져 산불발생 위험이 증가하는 시기


ㅇ최근10년, ‘설’ 3일간 총 70건(연 7건)의 산불로 산림 24ha 피해발생
ㅇ원인은 성묘객실화가 17건(24%), 입산자실화 17건(24%), 소각 18%(27%) 등



금년 설 연휴기간인 2월 초,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고, 맑고 건조한 날씨가 지속될 전망으로 산불위험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을것으로 에상되며, 이에따라 성묘객 대상 산불예방및 대응태세 강화가 요구된다.


자료출처/산림청

 

  □‘설’명절 전후(3일) 산불발생 통계

  □ 산불발생 통계 (1.1.~1.27.)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