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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2019 입춘(立春)

by 뚜버기여행@ 2019. 2. 4.

2019 "입춘(立春)"

2019년02월04일 12시14분

 

□ 입춘첩(立春帖)

입춘날 봄이온것을 축하하거나 기원하는내용을 적은것으로, 입춘이 드는시간을 따져 대문이나 대들보, 기둥등에 붙입니다. 춘첩자(春帖子), 춘축(春祝)이라고 합니다.

 

입춘첩은 대개 정해져있는데, 방문위에는 ‘입춘대길 건양다경(立春大吉 建陽多慶)’ 방 천정에는 ‘세재모년만사여의형통(歲在某年萬事如意亨通)’, 광에는 ‘개문만복래 소지황금출(開門萬福來 掃地黃金出)’을 써 붙이며, 대문에는 큰글자로 용(龍), 호(虎)를 한자씩써서 좌우에 붙인다.

 

 

입춘대길 건양다경 (立春大吉 建陽多慶)
봄이 시작되니 크게 길하고 경사스러운 일이 많이 생기기를 기원합니다.
부모천년수 자손만대영 (父母千年壽 子孫萬代榮)
부모는 천년을 장수하시고 자식은 만대까지 번영하라.


수여산 부여해 (壽如山 富如海)
산처럼 오래살고 바다처럼 재물이 쌓여라.

소지황금출 개문백복래 (掃地黃金出 開門百福來)
땅을 쓸면 황금이 생기고 문을 열면 만복이 온다.

거천재 래백복 (去千災 來百福)
온갖 재앙은 가고 모든 복은 오라.

재종춘설소 복축하운흥 (災從春雪消 福逐夏雲興)
재난은 봄눈처럼 사라지고 행복은 여름 구름처럼 일어나라.

 

 

옛날에는 집집이 복을비는 입춘첩을 써 붙였으나 근래에는 보기가 힘들다. 고려시대에는 입춘날에는 관리들에게 1일 휴가를주었고. 입춘하례를 행하였으며, 왕이 신하에게 춘번자(春幡子)를 나누어 주었으며, 문이나 기둥에 입춘첩을 붙였다고 한다.

 

동국세시기(東國歲時記) 에는 조선시대 관상감(觀象監)에서 입춘날 주사(朱砂)로 벽사문을써서 대궐안으로 올리면 대궐에서는 그것을 문설주에붙였다는 기록이있으며, 또한 경사대부와 일반민가와 상가에서도 모두 춘련(春聯)을 붙이고 송축 하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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