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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유산

최동북단 감시초소(GP) 문화재 지정

by 뚜버기여행@ 2019. 6. 8.

「고성 최동북단 감시초소(GP)」등 4건 문화재 등록
종교 건축물인 「신안 흑산성당」 문화재 등록 예고 

 

남북분단과 냉전을 상징하는 군사시설물인 고성 최동북단 감시초소(GP)와 항일유산인 대한민국 임시정부 환국기념 23인 필묵 그리고 부산구 동래역사와 세종구 산일제사 공장 등 4건을 문화재로 등록하고, 신안 흑산성당을 문화재로 등록 예고하였다.

자료출처/문화재청

 

등록문화재 제752호 고성 최동북단 감시초소(GP)는 1953년 군사정전협정 체결 직후, 남측 지역에 설치된 최초의 감시초소로, 북측 감시초소와 최단거리(약 580m)에 자리하였던 역사성과 상징성 등에서 의미가 크다. 또한, 남북분단과 이후의 남북평화의 상징성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시설로 활용가치가 매우높다.

 

▲고성 최동북단 감시초소(GP)

  부산구 동래역사

 

ㅇ한국 군사 정전에 관한 협정(1953.7.27.): 6.25전쟁의 전쟁 행위를 멈추게 한 휴전협정

2018년 4.27 ‘9.19 군사분야 합의서’에 따라 감시초소(GP) 시범철거 과정에서 존치 결정

 

등록문화재 제753호 부산구 동래역사는 1934년 동해남부선에서 최초로 완공된역사로 일제강점기 병력 수송의 주요거점이었으며, 오랫동안 역사 광장에서 새벽장터로서 지역생활의 중심지가 되어와 지역민들의 수많은 애환이 서린곳이다. 또한, 건립 당시와 변천과정의 모습을 소상하게 알수있는 건축도면이 현존하고 있는등 역사성과 장소 측면에서 보존가치가 충분하다.

 

등록문화재 제754호 세종구 산일제사 공장은 산일제사 공장이 세워질당시 처음만든 건물로 추정된다. 제사공장(製絲工場)이란 누에고치에서 실을만드는 공장으로, 작업 특성상 내부에 균일한 빛을 받기위해 북쪽에 창을 높게 설치한 톱날형 지붕 구조를 갖춰 초기 산업유산으로서 제사공장 건축의 특성 이해할수 있다는 측면에서 의미가있다. 또한, 한국전쟁 당시 조치원여자고등학교 임시교사로 사용되었던 장소로 지역과 역사적의미를 두루 갖췄다.

 

▲세종구 산일제사 공장

 

 

등록문화재 제755호 대한민국 임시정부 환국기념 23인 필묵은 김구, 이시영 등 대한민국임시정부 23인이 광복 이후 환국 하루 전인 1945년 11월4일 저녁에 중국 충칭(중경, 重慶)에서 자신들의 감회, 포부, 이념 등을 필적으로 남긴 것이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환국기념 23인 필묵

 

근현대사에서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인물들이 조국의 현실과 미래에대해 각자 품고있던 뜻과 의지, 사상을 살펴볼수 있으며, 나아가 우리 현대사의 특수성과 그 시대상까지 동시에 엿볼수있는 중요한 자료다.

 

문화재청은 이번에 문화재로 등록된 고성 최동북단 감시초소(GP), 부산 구 동래역사, 세종 구 산일제사 공장, 대한민국 임시정부 환국기념 23인 필묵을 해당 지방자치단체, 소유자(관리자) 등과 협력하여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에 등록문화재로 예고된 신안 흑산성당은 우리나라 서남해의 최남단에 자리한 흑산도에 천주교가 전파되어 가는 과정을 엿볼수있는 장소로, 선교뿐 아니라 교육, 의료 등 다양한 분야의 봉사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하여 낙후되었던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했던 점에서 종교적 가치와 지역사적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

 

▲신안 흑산성당

▲신안 흑산성당

 

이번에 등록을 예고한 신안 흑산성당은 30일간의 예고기간중 의견을 수렴하고,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등록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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